가금관련단체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양이에서 발견된 HPAI 바이러스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해 줄 것을 충남대 수의대측에 요청했다. 양계협회, 오리협회, 계육협회 등 가금관련단체들은 지난 4일 충남대 수의대를 항의 방문했다. 이날 가금관련단체들은 충남대 송용호 총장과 김철중 교수와의 면담을 통해 이번 고양이에서의 바이러스 검출 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유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 부검당시 촬영과 남은 혈청 등의 조직·보관 중인 사체가 없다는 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4월에 발견된 사체를 7월에 검사하게 된 이유와 보도된 후 양계업계의 파장을 알면서 수의과 교수로서 적절치 못했던 조치였다”며 항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