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진출시 인재 양성 후 시설투자 효율적” 조언 아시아는 사료축산의 미래시장인 만큼 장기적인 투자와 우수한 인력 양성으로 한국사료산업의 비전을 아시아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기용 카길애그리퓨리나 회장은 지난달 28일 한국영양사료산업 60년사 편찬위원회 주최로 열린 ‘한국영양사료산업 60년사’ 출판기념회에 앞서 가진 ‘한국 사료 산업의 해외 진출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이런 의견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중국, 인도, 베트남 시장을 주목할 것을 강조하고, 그 이유는 식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고곡가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인데다 포화 상태인 한국 사료 산업의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시장 확보를 위해서는 그 시장을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재 양성이 필요하고 그 이후 시설투자를 해야 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음을 설명했다. 더욱이 중국투자는 겉으로만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한국서 하던 방식으로 진출하게 되면 고전하게 될 것이라며 우수한 인력을 통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한 앞으로의 과제를 투자 대상국의 다변화와 함께 정부 및 사료협회의 지원 대책, 우수 인력 양성 및 배출을 꼽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