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액 불우이웃 성금 ‘쾌척’

  • 등록 2008.09.01 12:34:03
크게보기

한국농업대학 문형진 군 훈훈한 선행 귀감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학생이 장학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놔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농업대학(학장 김양식)에 재학 중인 문형진(대가축학과 1학년·사진)학생이다.
문형진 학생은 2008학년도 제1학기 성적이 우수해 장학금으로 50만원을 받았는데. 이 돈을 지난달 26일 타 대학 1학년 학생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이 성금을 기탁받은 학생(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은 뇌졸중(장애2급)으로 고생하는 아버지와 공공근로사업으로 가사를 이끌고 있는 어머니를 부모로 모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학생은 “국비지원으로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장학금을 뜻있게 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문형진 학생은 대학을 졸업하고 병역을 마친 후 농업에 뜻이 있어 다시 한농대에 입학했다. 현재 해병대 동아리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학교생활에도 모범이 되는 학생”이라고 밝혔다.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