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젖소 신체충실지수 판정표’ 제작

  • 등록 2008.09.01 13: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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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 현장서 간편 활용…합리적 사양관리 기대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현장에서 간편 활용할 수 있는 ‘휴대용 젖소 신체충실지수 판정표’가 제작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7일 현장에서 간편하고 손쉽게 젖소의 신체충실지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휴대용 판정표제작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휴대용 판정표는 젖소의 요각, 좌골, 단갈비, 척추 등 측정부위를 순서대로 측정하게 구성됐다.
이를 통해 중요 판정 사항으로 곤부가 V자형이면 1.75이하부터 3.0까지이며 U자형이면 3.25부터 3.75까지, 평평형이면 4.0부터 5.0까지 평점을 메기게 돼 있다.
축산과학원 백광수 연구사는 “젖소나 한우에 있어서 야위거나 과비된 몸의 상태를 과학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신체충실지수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 중의 하나로 비유단계나 번식단계에 따라 적합한 신체충실지수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신체충실지수의 과다한 감소는 공태일수, 수태당 종부횟수의 증가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백 연구사는 “휴대용 판정표를 활용할 경우 젖소의 신체충실지수를 1~2개월 간격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그 기록을 수시로 활용하면 합리적인 사양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휴대용 판정표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농촌진흥청(041-580-3386)으로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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