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대표협의회 구성도…계열업체에 거듭 요구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계열화업계와의 유류대협상 결렬과 관련, 최근 성명을 발표하고 계약농가에 지급하는 유류대 현실화를 거듭 촉구했다. 육계분과위는 이번 성명에서 계열화업계가 운영부실에 따른 손실을 농가에 전가시키기 위한 구실 찾기에 나서며 유가폭등에 따른 유류비 현실화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농가에서는 엄두도 못낼 고가의 유류절감 장치 설치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육계분과위는 현재 육계농가들은 고유가, 고사료가 시대하에 늘어나는 부채로 도산위기에 처해있음을 지적하며, 이러한 현실은 지원만 있었을 뿐 지도감독이나 사업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정부 책임도 전혀 배제할수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육계분과위는 이에따라 계약사육농가에 대한 유류대를 즉각 현실화 하고 농가대표로 구성된 협의회 구성을 통해 사육농가 권익보호에 나서는 한편 소비자와 생산자를 기만하는 생산자지정 요구 중단을 각 계열업체에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계열업체에 대한 정책자금 집행내역 확인과 철저한 지도감독은 물론 수입닭고기 사용 계열업체에 대한 모든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육계분과위는 이러한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생존권 사수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임을 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