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전문가들이 농기계 안전성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지난 23일 수원소재 농업공학연구소 대강당에서 ‘농기계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연구 및 시험평가 기술’ 이라는 주제로 한ㆍ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시군농업기술센터, 학계, 제조업체 관계자, 농업인 등이 대거 참석, 농기계 및 농작업의 안전을 위한 양국의 관련제도, 기준, 시험연구 및 시험평가 기술 등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함께 한일 양국의 농작업 사고 추이와 이에 대응한 농기계 안전대책 효과, 콤바인 사고와 작업환경 실태 및 안전장비 효과, 승용관리기 · 운반차 전도시 방호대책 등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어졌다. 농진청 이용기술공학과 김혁주 연구사는 “한일 양국은 정보 교환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농기계 안전에 대한 기술 개발과 시험평가 기술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