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값 평균 5~7% 인상 단행

  • 등록 2008.10.01 15: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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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서 5번째…40% 가까이 올라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환율 폭등 큰 요인…최소요율 반영”

배합사료가격이 평균 5~7% 또 올랐다. 올 들어 5번째로 40% 가까이 오른 것이다.
배합사료업계는 지난달 29일을 전후해 업체별로 각각 올리기 시작해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올린 가격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합사료업계는 이번 가격 인상은 환율상승이 가장 큰 요인이었음을 밝히고, 원·달러 환율이 1천30원일 때 조정된 만큼 29일 현재 환율 1천2백원 상황에서 사료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음을 설명하고 있다.
업계는 그러나 양축농가와의 고통을 분담하면서 상생한다는 차원에서 인상요율을 최대한 흡수하여 최소한의 폭인 5~7%선에서 인상을 단행하게 됐음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사료업계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축산농가가 처한 상황을 고려한 고뇌의 결단이었느냐를 묻고 싶다며 섭섭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축산업계는 특히 양축농가는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업을 접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데 반해 사료업계는 이런 사례가 없지 않냐며 양축농가의 고통을 헤아려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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