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한우고기 꼼짝마”

  • 등록 2008.10.03 14: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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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이동형 판별시스템 개발…3시간이면 가능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3시간 만에 가짜 한우인지를 판별할 수 있는 이동형 차량 판별 시스템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소비자들이 한우로 둔갑한 수입 쇠고기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현장에서 손쉽게 DNA 검사를 통해 한우, 수입소, 젖소를 판별할 수 있는 이동형 판별시스템 및 진단차량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차량은 1톤트럭을 개조해 만든 것으로, 매장이나 음식점 앞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시료를 받은 후 3시간이면 쇠고기 둔갑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판별 시스템은 한우와 젖소, 수입소마다 다른 털색 유전자에 착안해 유전자 분석으로 판별해내는 단일연기다형성, SNP마커법을 적용해 95%의 적중률을 나타내고 있다.
농진청은 앞으로 99% 신뢰를 높이고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지자체 등에 이 판별 차량을 보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농촌진흥청 이수화 청장은 “한우 농가를 보호하고 한우에 대한 소비자 신뢰구축을 위해서는 유통면에서의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우가 농장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필요한 첨단기술을 계속 개발하여 신속히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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