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대학(학장 김양식)의 졸업생들 대다수가 영농현장에서 일하고 있으며 평균 7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업대학은 최근 졸업생 1천442명을 대상으로 영농소득과 경지규모, 영농정착률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졸업생 중 94%는 농촌현장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었으며 1인당 평균 영농규모는 3만2천334㎡였다. 특히 소득은 평균 7천85만원으로 전년도 조사 당시 6천878만원보다 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축산학과 졸업생들이 9천746만원으로 가장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과수학과 7천233만원, 식량작물학과 6천267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분야 졸업생의 경우 평균 가축사육두수는 한우 93두, 낙농 88두, 양돈 1천668두, 양계 5만7천357수로 나타났다. 김양식 학장은 “과학적인 영농, 차별화 등의 전문기술 및 경영능력이 우수하고 경영규모화를 이루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