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남 예산 종오리(청둥오리) 사육농장에서 발견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원의 정밀 검사 결과 저병원성 AI(H5N2) 혈청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저병원성 AI의 경우 전염성이 낮을 뿐 아니라 폐사 위험도 거의 없음에도 불구, 종오리 5천여수를 살처분하는 등 고병원성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고병원성 AI 때문에 상시방역체제로 돌아서면서 저병원성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낼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예찰 및 소독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 철통같은 방역체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