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업 1차산업 ‘으뜸’으로 발전시킨다

  • 등록 2008.10.08 10: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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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협회, ‘2008 양계인대회’…1천500여명 참석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 <사진왼쪽>양계인들은 결의대회를 갖고 의무자조금 시행을 조속히 시행키로 했다.<사진중간>양계인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사진오른쪽>양계협회장이 농식품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양계자조금 적극동참 결의


전국의 양계인들이 1차산업의 으뜸산업으로 양계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6·7일 양일간 충남 당진 소재 대호농어민교육복지센터에서 1천5백여명의 양계인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전국양계인대회’를 개최했다.
 
- <사진위> AI·FTA 대비 양계산업 생존심포지엄이란 주제로 양계인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아래> 이준동 회장이 양계인대회를 찾은 양계협회 김익수 감사를 반갑게 맞이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자조금 사업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다가오는 11월 HPAI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양계산업이 1차산업 가운데 으뜸산업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한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 ▲축산 강대국과의 FTA 추진 강력 저지 ▲양계자조금 사업 적극 동참 ▲계열화사업 문제점 개선과 왜곡된 유통구조 개선 ▲적정 사육을 통한 산업안정화와 시설 현대화 구축에 나설 것임을 결의했다.
한국농촌공사 홍문표 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FTA 대응전략’이라는 강연을 통해 “원료의 94~95%를 수입하는 사료가공품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보다는 농가들이 사료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며 “산지개간과 함께 휴경농지 1/3정도를 확보, 사료재배지로 활용토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협회 운영방안 발표에 나선 이준동 양계협회장은 “양계업은 채란·육계·종계 등 3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대기업”이라며 “이러한 대기업에 다니는 양계인들이 높은 대우를 받기위해서는 실질적인 정책대안과 함께 의무자조금 사업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호 한국사료협회장은 ‘세계곡물현황과 국내사료수급동향’ 강연에서 “수입선 다변화와 함께 사료효율성 제고 기술 및 해외사료자원 개발이 사료업계에 부여된 지상과제”라면서 “정부에서도 사료원료구매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농가의 경우 적정량 사료급여에 노력하는 등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법’을 주제로 한 민승규 청와대 농수산비서관의 특별초청 강연과 함께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의 양계산업 정책발표가 이뤄져 관심을 끌기도 했다.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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