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육계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육협회 등에 따르면 이달의 육계 산지가격은 kg당 1천600~1천700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10월 육계산지가격 kg당 1천200~1천300원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망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에 대해 추석연휴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주문량이 폭주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계육협회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명절이 지나면서 소비가 급감해 닭값이 하락했지만 올해는 10월초에도 소비증가가 이어져 가격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문량이 갑자기 늘어나게 되면 역류현상으로 가격대가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1천600~1천700원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