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질병저항성 동물생산연구팀을 신설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질병에 강한 닭·오리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동물에 있어서 바이러스의 감염에서부터 치료의 과정에 관여하는 AI 후보유전자(TLR3, TLR7, IFNγ, Mx)를 선정해 왔다. 이와 연계해 최근 질병저항성 동물생산연구팀을 설립했다. 질병저항성 동물생산연구팀은 AI 후보유전자를 이용해 AI에 저항성을 가지는 형질전환 닭을 생산하게 된다. 전문연구팀은 특별 채용된 류재규 수의연구관을 팀장으로 농촌진흥청 연구원 6명과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연구원, 그리고 국내 대학 교수 등 총 10여명으로 구성된다. 신임 류재규 질병저항성 동물생산연구팀장은 “영국의 로슬린연구소와 캠브리지대학의 연구팀도 2008년도에 AI 저항성 닭을 생산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원활한 협력을 통해 AI 저항성 닭을 조기에 생산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