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남지역에서 출하되는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조상신)는 전남도내 가축전염병을 근절하고 청정화를 유지하기 위해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해 혈액검사, 농장 임상관찰 등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전남지역이 국내에서 발생되는 질병 중 돼지열병과 돼지오제스키병 청정지역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열과 유사산 등을 일으키며 전파력과 치사율이 높은 제1종 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의 경우 지난 2003년 3월 화순에서 발생한 이후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남축산기술연구소는 그동안 예방접종률 100%를 목표로 1천408농가 2만818마리에 대한 혈액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질병에 감염된 돼지는 없었고 예방접종 항체형성률도 지난 9월말 현재 평균 96%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새끼돼지에 치사율이 높고 유·사산 등 번식장애를 일으키는 제2종 가축전염병인 돼지오제스키병 역시 지난 2004년 3월 구례에서 발생한 이후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 조상신 소장은 “이들 질병의 청정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농가 스스로 정기적인 소독과 외부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