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수면병 연구에 국내 세포배양 기술 전수

  • 등록 2008.10.15 13: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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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양병철 박사 케냐 국제축산연구소에 파견키로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아프리카 지역의 열대성 질병인 수면병 연구를 위해 국내 세포배양 기술이 전수된다.
농진청(청장 이수화)은 양병철 박사(동물바이오공학과)를 지난 달 30일부터 한 달간 아프리카 케냐 소재 국제축산연구소에 파견키로 했다고 밝혔다.
케냐 나이로비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축산연구소는 개발 도상국들의 기아와 빈곤 타파를 위해 가축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이번에 아프리카 지역의 전염병중의 하나인 수면병(sleeping sickness, 발병원:trypanosome)의 발병기작 구명에 필요한 세포배양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양병철 박사를 초빙했다는 것이다.
양 박사는 “한 달간의 케냐에서의 생활이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까지 연구해 온 분야에서 얻은 지식과 기술을 아프리카 등 후진국들의 기아 퇴치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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