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조사료 영양가치 높아” 생산 보급 강조

  • 등록 2008.11.05 15: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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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 기술자문위 개최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 기술자문위원들이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촬영한 모습.
버크셔 우수육질 특성·살모넬라 예방 사양관리 방안도 제시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김기용)은 지난달 30일 기술 세미나를 열고 기술자문위원들로부터 자문을 받고, 이 내용을 앞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곽완섭 건국대 교수는 ‘버섯폐배지 발효생균제 개발’이라는 발표를 통해 버섯부산물 사료화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발효 생균제를 이용하게 되면 가축의 체내 소화율이 증진되는데다 증체율도 증가하고 장의 건강도 증진시킨다고 밝혔다.
곽 교수는 또 ‘부산물발효조사료를 이용한 사료비 절감 연구’에서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위해서는 발효TMR이 필수라고 단정하며, 국산 발효조사료 생산 보급에 나서야 함을 덧붙였다.
특히 곽 교수는 혼합발효 조사료가 영양사료적 가치면에서도 관행 볏짚과 비교할 때 TDN이 5~7% 향상되며, 조단백질은 2배 이상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박화춘 다산육종 대표는 ‘버크셔종의 육질 특성’ 발표를 통해 버크셔의 성장형질(암컷)이 듀록에 비해 90kg 도달일령이 약 5일정도 늦으며, 등지방두께는 0.6mm 더 두껍다고 밝혔다. 육질특성을 비교해 보면 버크셔종의 적색근섬유수비율이 삼원교잡종 8.48%에 비해 2.79%나 높은 11.27%로 웰빙식품으로 적합함을 설명했다.
아울러 도축후 24시간 ph(부드러움)와 가열감량(촉촉함), 관능육색도 면에서도 삼원교잡종에 비해 훨씬 좋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재홍 서울대 교수는 ‘가축의 살모넬라 감염증과 위험도 관리’에서 사양관리 요인에 의한 살모넬라 발생이 증가한다며 증가원인 가운데는 육계 출하전 절식을 시킨다든가 산란계의 절식으로 인한 면역저하, 발효능력저하, VFA 산생 유용미생물 증식 감소 및 유기산 농도 감소를 꼽았다.
김 교수는 동물사료의 살모넬라 오염빈도가 높다며 동물사료 오염 유발 원인으로 사료작물 수확, 사료 혼합 및 제조, 급이 및 보존 등을 지적하는 한편 사료원료에서도 다양한 살모넬라가 분리되고 있음을 말했다. 김 교수는 특히 사료의 살모넬라 주오염원으로 어분 및 축산물 가공품, 육골분, 우모분을 지목했다.
김 교수는 따라서 살모넬라 오염도 경감 방안으로 동물사료에 대한 열처리, 감마선 처리 등을 꼽았고, 여기에다 유기산, 기타 혼합물의 첨가, 식이섬유· 올리고당 등 사료첨가제 등을 말했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 살모넬라 예방을 위해서는 사료 및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강력한 모니터링 검사 및 예찰의 중요함을 역설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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