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는 농협중앙회와 함께 지난 7일 서울 대한양계협회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산란계의무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날에는 산란계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 위원이 꾸려졌다. 축산업자로서는 천강균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장, 오정길 한국양계협회장, 김인배 포천채란지부장. 축산단체임원으로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학계에서는 최연호 신구대학 교수, 유통전문가로서 최홍근 한국계란유통협회장, 소비자 대표인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 등 총 8인으로 구성됐다. 이준동 양계협회장은 공동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공동준비위원회는 운영규약제정(안)을 확정하고 양계협회 및 농협 두 단체 필요에 따라 농협과 협회가 각 1인씩 간사를 정해 추진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공동준비위원회는 이달 중 양계협회, 농협 각 2인씩을 포함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초 축산업자의 수 및 가축사육수수 조사결과를 취합할 예정이다. 다음달 중순에는 대의원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실시되고 내년 1~2월중 1차 대의원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내년 3월에는 자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4월에 들어서면 자조금 거출 및 조성에 나선다. 5월부터는 소비홍보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산란계의무자조금은 농가가 사육하는 2천만수를 기준으로 해서 농가로부터 20억원과 정부지원금 20억원을 포함해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홍보 등에 쓰여지게 된다. 이준동 위원장은 “광고가 홍보의 전부가 아니다. 전략적인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며 “우리 스스로 규정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