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사육수수료 정산기준 높여야

  • 등록 2008.11.14 14: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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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분과위 월례행사서 한목소리…유류비 현실화도 계열사에 요구키로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육계계열농가들이 사육비를 현실화해 줄 것을 계열회사에 다시 한번 촉구키로 했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소재 농민회관에서 11월 월례행사를 갖고 사육수수료 정산기준인 약품비, 사료요구율 적용, 깔짚비, 계근비, 전기료, 계분처리비 등에서 사육비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분과위에서는 지난 1일 정책소위원회에서 거론됐던 유류비, 사육비 등을 현실에 맞도록 지급해 줄 것을 계열회사에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을 시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AI방역 대책도 논의됐다. 지금의 경우 AI 상시방역 체제이지만 아무래도 11월부터는 AI 위험이 높기 때문에 농가 스스로 철저한 자율방역에 힘써야한다고 결의했다.
또한 계사동 앞에 갈아 신을 수 있는 장화, 발판 소독조와 차단방역을 할 수 있는 장비 등을 구비하고 소독횟수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육계농장에 ND(뉴캣슬) 백신을 접종해도 ND가 발병해 농가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농가의 어려움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키로 했다.
육계의무자조금 추진 방향도 논의됐는데 위원들은 “육계의무자조금 납부인 수당 5원 중 농가가 전체를 납부한다는 것은 부담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금액에 관해 치우치지 말고 육계의무자조금을 출범시켜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홍재 위원장은 “육계농가가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이 있지만 농가 스스로 기본에 충실하고 꼬여버린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 나간다면 선진국의 육계시장보다 더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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