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합사료값 내달 7~8% 오른다

  • 등록 2008.11.26 14: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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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6번째…사료업계 “환율 폭등 따라 불가피”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배합사료가격이 12월 초를 기점으로 평균 7~8%선에서 또 오른다. 올 들어 6번째로 약 50% 인상이다.
배합사료업계는 국제 곡물가는 떨어졌지만 예상외로 환율이 폭등하는 바람에 사료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번 가격인상은 환율 1천2백60~1천3백원에 맞췄다.
이번 사료가격 인상에 대해 모 사료기업 임원은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을 생각하여 올리지 않으려 애썼지만 제반 상황이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인상 불가피성을 털어놨다.
또 다른 기업 임원도 금융 경색으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 버틸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축산농민도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오히려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일선 축산농민들은 사료가격 폭등으로 줄줄이 도산하거나 도산 위기에 몰려있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에 비하면 사료기업은 멀쩡하지 않냐며 사료가격 인상에 매우 못마땅해 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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