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깨지않고 신선도·혈란 평가한다

  • 등록 2008.12.10 13: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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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영양생리팀 ‘네오-에그라이저’ 개발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근적외선 투과로 파장 분석…신속 판별가능


깨지 않고도 계란 품질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계란을 깨지 않고도 신선도와 혈란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영양생리팀에서 개발한 계란품질평가 시스템 ‘네오-에그라이저’는 근적외선분광분석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근적외선을 계란에 투과시켜 나타나는 파장을 분석해 신선도와 혈란을 판별하게 된다.
특히 혈란의 경우 신선도 측정 정확도가 기존 제품을 앞서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신속 판별이 가능해 농장단위나 유통단계에서 간단히 이상 계란을 찾아낸다. 기존 장치에 설치가 용이하고 한 기기로 신선도와 혈란을 판별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면에서도 외국산과 비교해 경쟁력이 높다.
농촌진흥청측은 품질저하 계란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계란소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촌진흥청 영양생리팀 김상호 연구관은 “현재 근적외선 분광분석을 이용한 신선도 판정방법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것이다. 가격과 품질 모두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금호 kum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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