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칡소·흑우 지킨다

  • 등록 2009.01.31 1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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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수정란 이식기술 이용 대량증식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다양한 한우 유전자원확보를 위해 칡소와 흑소 증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 존재하고 있는 한우는 일반적인 황우와 흑우, 칡소, 제주흑우 등 4개 품종이 있다. 그러나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멸종위험도 기준에 의하면 황우를 제외한 3개 품종은 멸종위기에 있는 품종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멸종위기 상황에서 조속하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확한 사육두수의 확인 ▲유전자검사를 통한 한우판별 ▲국제적인 품종으로 인정받기 위한 과학적인 조사 ▲정액채취 및 보존 ▲수정란 채취 및 보존 ▲수정란이식을 통한 대량증식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농촌진흥청에서는 흑우 및 칡소의 수정란을 채취해 일반 한우 대리모에게 이식하는 방식으로 증식 중에 있다.
기존 인공수정 번식방법을 이용할 경우 2011년까지 20여두 생산이 가능하나 수정란 이식 기술을 이용하면 55두 정도 생산이 가능하다.
노금호 kumg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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