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능력 수입 수정란 지원…후보씨수소 생산기지화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을 자급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청정육종농가사업 일반목장 1호로 연천소재 늘목목장이 선정됐다. 최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에 의하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청정육종농가사업의 참여를 희망하여 신청한 농가는 전국에 걸쳐 60호이였으며 이 가운데 일반농가로는 늘목목장(공동대표 남군희ㆍ이광휘)을 첫 번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정육종농가로 선정되면 젖소개량사업소에서 수입하는 캐나다 씨암소 상위 0.3% 이내에서 채취된 고능력 수정란을 제공받는 동시 이식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지원 받는다. 수송아지가 태어나면 젖소개량사업소가 소유하여 후보 씨수소로 재활용되고 암송아지는 농가에서 소유할 수 있다. 젖소개량사업소가 요구하는 청정육종농가는 부모를 아는 개체 비율 75% 이상을 유지하는 목장 가운데 계획교배와 이동ㆍ도태금지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고, 질병검진을 완료하고 나서도 정기적인 질병검사를 통해 청정우군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앞서 단체와 기관으로는 지난해 양평소재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가 1호로, 축산과학원이 2호로 각각 선정되어 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이미 생산된 송아지는 4월말 현재 56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