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소비자 한마음으로 종이팩 재활용 적극 나서야”

  • 등록 2009.06.01 0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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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 이만재 (사)한국종이팩재활용협회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재활용 30% 머물러…EPR제도 정착 강조

“우리 국민도 앞으로 다소 귀찮더라도 환경을 생각하는 진실한 마음을 지니고, 종이팩을 재활용하는데 적극 나서야 하겠습니다.”
(사)한국종이팩재활용협회 이만재 회장(61세)은 “위생적으로 안전이 필요한 식품을 주로 포장하는데 사용하는 종이팩의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는 반면 재활용 물량은 아직도 연간 6만7천톤으로 30%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만재 회장은 “자연환경과 직접 연관되는 천연펄프를 원료로 만든 종이팩을 재활용하는 것은 대자연 속의 푸른 숲을 살리는 지름길”이라고 전제하고 “이제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힘을 합쳐서 EPR제도(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EPR제도는 독일·프랑스·영국 등 서부유럽 국가 대부분과 체코·헝가리 등 동부 유럽은 물론 이웃 일본과 호주·뉴질랜드를 비롯한 멕시코·브라질·페루 등 남미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다. 국내 종이팩시장은 우유와 유제품에서 80%를, 두유와 주스류에서 2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만재 회장은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에서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EPR제도를 우리나라도 조속히 이 땅에 정착시켜서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재삼 강조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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