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 실천본부 결성 민간주도 추진…농업인 단체와 협력 농촌진흥청은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사진)은 지난 9일 농촌진흥청 브리핑실에서 생명, 환경, 전통문화가 조화된 쾌적한 자립형 복지농촌 실현을 위해 민간 농업인단체 주도의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운동은 변해가는 농촌에 효율적으로 대응키 위해 민간 농업단체와 연계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안전 농축산물 생산’ ‘자연환경과 경관가치가 높은 깨끗한 농촌 만들기’ ‘농업인의 자립심과 희망의지확산’이라는 세 가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선도실천 성공마을로 전국 270개 시범마을을 선정해 CACK(Clean Agriculture Clean Korea) 운동 6개 분야 85과제의 자율실천과 농업선진화 및 자립정신함양 교육을 추진한다. 시작단계의 추진주체는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등 농업인학습단체 주도로 이뤄진다. 확산단계에서는 농업인학습단체, 농민연합, 품목별농업인단체, 환경농업단체, 학계, 소비자단체 등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실천본부’가 7월중 결성돼 민간 주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깨끗한 농촌 만들기는 4분야 60과제로 깨끗한 가정 조성, 농가 환경 가꾸기, 깨끗한 마을 조성, 마을 경관 가꾸기에 각각 15과제씩으로, 안전 농축산물 만들기는 2분야 25과제로 안전 농산물 생산기술 10과제와 안전 농축산물 생산기술 15과제로 구성돼 있다. ‘농업인 의식 선진화 운동’은 농업인이 농업 경쟁력의 원천이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 역량과 자립의지를 높일 수 있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이 운동의 조기정착을 위해 농촌진흥기관에서는 시범마을 자매결연, 실천과제 기술지원, 연말 경진대회 개최 등 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이 새로운 국정패러다임으로 제시된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자연친화적 산업인 농업과 농촌의 미래에 희망과 비전을 실천하는 운동이 되도록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단체 등과 협력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6월중에 농업인단체와 시범마을 주민 참여의 ‘푸른농촌 희망찾기 시범 실천의 날’ 행사로 동 운동의 시작을 알리고, 현장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농업인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김재수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현장과 수요자의 목소리가 반영된 연구 개발과 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며 “농업인과 국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속한 기술 지원을 통해 농업·농촌의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과 함께 새로운 미래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