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의 파업이 결정되자 배합사료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배합사료원료 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파업을 하게 되면 인천항을 비롯한 각 부두에 적재되어 있는 사료원료를 각 기업의 배합사료제조 공장으로 운송을 할 수 없게 돼 배합사료 생산에 적지 않은 차질을 예상하고 있다. 이럴 경우 가축의 먹을거리인 배합사료 공급이 중단될 수 있어 ‘사료대란’ 마저 우려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배합사료업계는 화물연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가축의 먹을거리마저 공급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최악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