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생명공학기술 이용 형질 전환우 생산 기대

  • 등록 2009.06.17 10: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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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서울대 ‘소 첨단 번식학 공동연구’ 양해각서 체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왼쪽)과 서울대 수의과대학 권오경 학장이 국내 낙농산업발전을 위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서울우유와 서울대가 국내 낙농산업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6일 양평소재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에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권오경)과 ‘소 첨단 번식학 관련분야의 교육 및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서울대 수의대에서 보유하고 있는 Gene Work(유전자조작기술)및 SCNT(체세포 핵이식)분야의 축적된 기술과 서울우유의 수정란이식에 의한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기술이 합쳐져 앞으로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형질 전환우를 생산하는데 큰 성과가 기대된다.
또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가 최근 여타 기관과 추진하는 MOET(과배란에 의한 수정란이식)을 위주로 한 사업은 이미 상업화가 진전되어 있는 만큼 산학협동을 통한 우수한 연구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는 틀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 가운데 국내 젖소개량사업의 전진기지인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조소연)를 비롯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와 (주)제이콤 등과 이미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바이오지원팀 이원유 박사는 “유전자조작기술과 체세포 핵이식 분야의 축적된 노하우를 지닌 서울대 수의대와의 상호 협력으로 말미암아 이제 명실상부한 MOET & GT(유전자이식)기술을 대표하는 기관들과 공동연구의 틀을 갖췄다”고 말하고 “따라서 앞으로 3~5년 정도 공동연구가 지속될 경우 MOET 분야는 안정적인 고능력우 생산구조를 확대 적용할 수가 있고, GT분야는 유용단백질 생산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형질전환 소 생산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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