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2회에 걸쳐 2박3일간씩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전국의 공무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한우심사기술교육을 개최했다. 조병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앞으로 국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육종가를 새롭게 산출하는 등 개량사업을 효율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전제하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일선에서 노력하는 여러 기관단체 담당자들은 적극 협조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농림수산식품부 축정과 서재호 사무관·충북대 김내수 교수·이문연 전북한우 명품화사업단장·축산과학원 박병호 박사·축산과학원 손동수 박사 등 국내 한우개량 관련기관 및 학계에서 권위가 있는 전문가가 한우 정책에서부터 개량방향과 유전정보 등 깊이 있는 특강이 이뤄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울산광역시 농축산과 박영재씨는 “이번 교육을 통하여 한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은 물론 체형심사에 대하여 좋은 기술습득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우개량부 정용호 부장은 “올해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거의 일선 현장에서 한우를 담당하는 관계자들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노력했다”면서 “그래서인지 교육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현장업무를 바르게 이해하는 등 학습효과에 대해 만족해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