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지원장 최염순)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특별단속반을 집중 투입해 도내 유명호텔 음식점과 병원 집단급식소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음식점 원산지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1개소를 허위표시로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강릉시 소재 한 호텔 음식점은 미국산 소갈비를 구입해 갈비탕을 조리, 판매하면서 메뉴판과 업소 내에 원산지를 호주산이라 일괄 표시하는 방식으로 원산지를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 음식점은 형사입건됐다. 강원농관원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사례는 호텔에서 직영한 음식점이 위반한 것으로 관계자의 원산지표시 자체점검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호텔 음식점이나 병원 급식소에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원산지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