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씨수소 딸소들 생산능력·체형 우수

  • 등록 2009.06.29 0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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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조소연 소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각종 품평회서 맹위…농가 소득증대 한 몫
한국홀스타인 품평회·서울우유 경진대회 등서 상위 입상
국내 기후·풍토 적응력 높아…목장 명예·경영에 큰 도움

“농협 씨수소 딸 소들은 이제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홀스타인품평회에서 속속 상위 입상 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지요”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조소연 소장(57세)은 “국내 기후와 풍토에서 잘 적응하는 한국산 젖소종모우의 정액으로 태어난 딸 소는 국내 농가 소득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이 딸 소들은 생산능력은 물론 체형까지 우수하여 한국홀스타인 품평회와 서울우유 경진대회 등 전국규모 또는 광역규모 품평회에서 속속 상위입상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소연 소장의 주장처럼 지난달 28일 열린 ‘제7회 서울우유 홀스타인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의 그랜드챔피언으로 등극한 ‘영월 팀스터 139호’의 아비는 농협 씨수소 팀스터(H-290)다.
이밖에 11부와 9부에서 각각 우수상을 차지한 ‘신갈 148호’와 ‘산현 152호’도 팀스터의 딸 소이며, 10부 우수상 ‘억척 188호’는 농협 씨수소 스트라우스(H-290)로 나타났다.
상위입상은 올해만 거둔 것이 아니다. 2001년 육성주니어 ㆍ미경산주니어, 미경산시니어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하고 ▲2003년=경산3세 주니어부문 최우수상, 경산2세와 3세 각각 우수상 ▲2006년=그랜드 챔피언(앞동산 디사이퍼 236호) 및 준주니어 챔피언(새벽 제주도 라울 113호)과 준인터미디어트챔피언(경한성 마이다스 프리미어 1675호), 4부·5부·7부 최우수상, 3부·4부·5부·7부·8부 우수상 ▲2007년=6부·10부·12부 최우수상, 8부·9부·12부 우수상 등 근년 들어 열린 서울우유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개체만도 35두에 달한다.
특히 전국규모인 한국홀스타인 품평회에서도 농협 씨수소 딸 소들의 역량은 대단하다. 2001년 미경산 주니어·미경산 시니어·2세 경산 시니어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거머쥐고 ▲2003년=준 인터미디어트 챔피언과 2세 경산 시니어부문 최우수상(에어로스페이스 863호), 미경산 시니어·육성우부문 우수상 ▲2004년=그랜드챔피언(새벽 제주도 87호), 5부·9부 최우수, 1부·3부·5부·6부·10부·11부 우수 ▲2006년=3부 최우수, 1부·5부·6부·9부·10부 우수 ▲2007년=8부 최우수, 5부·8부·12부·13부·14부 우수 등으로 매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조소연 소장은 “올해 서울우유대회에서는 후대검정 딸 소 부문이 처음으로 신설됐는데 선도 낙농가로부터의 관심이 지대했다”면서 “이처럼 농협 씨수소의 딸 소들은 목장 내ㆍ외에서 목장의 명예와 경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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