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최근 수입한 종돈가격이 수출된 종돈가격 보다 3~4배 비싸며 덴마크산은 약 6배가 높아 앞으로 한국종돈의 우수성에 대한 해외홍보가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가 조사 집계한 자료에 의하면 G육종·D육종과 또다른 D社 등 국내 유수 종돈업체에서 지난해 태국 종돈능력검정소를 통해 수출한 종돈은 요크셔 49두·두록 21두·랜드레이스 9두 등 모두 79두며, 두당 평균 수출가격은 60만원 내외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9건에 걸쳐 수입한 종돈 65두의 가격은 13만4천600달러ㆍ두당평균 2천71달러(한화 269만원)로 나타났다. 또 캐나다로부터 10건에 걸쳐 수입한 종돈 102두의 가격은 17만889달러·두당평균 1천675달러(한화 217만원)로 태국으로 수출한 종돈가격 대비 3~4배 많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덴마크로부터 수입한 종돈 42두의 가격은 11만3천889달러·두당평균 2천712달러(한화 352만원)로 수출한 종돈가격 보다 약 5.8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종돈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동시 그 수출기반을 견고히 구축키 위해서는 한국 종돈의 우수성을 해외에 꾸준히 홍보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들은 또 한국종돈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종돈장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D/B교체를 통한 한국형 종돈선발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