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홀스타인품평회’ 10월 17일부터 3일간 개최 확정

  • 등록 2009.07.01 12: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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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농가·업체 관심 뜨거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종축개량협회ㆍ낙농경영인회는 최근 축산회관에서 ‘2009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 개최, 청주 바이오엑스포 부지서 열기로
행사기간 하루 연장…노래자랑대회 등 부대행사 다채
심사위원 국내인 선정…심사기술 향상·등용문 넓혀

‘2009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청주 바이오엑스포 부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 품평회는 약 150농가의 젖소 230여두가 선보여 규모면에서 역대 최고며, 문화행사와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으로 질적으로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달 26일 제1축산회관에서 ‘2009 한국홀스타인품평회’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품평회는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청주시 주중동 바이오엑스포 부지에서 개최하되, 비행기 소음과 인근도로 차 경적 등은 최소화토록 관계기관에 협조키로 했다.
특히 이날 추진위원회에서는 행사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기로 했다
그 가운데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이 우수한 초임젖소와 수정란을 경매하는 행사를 비롯한 낙농관련 국제세미나와 심사기술교육이 돋보인다.
추진위원들은 또 전년 대회 보다 출품부문 2개 부문을 늘려 19개 부문으로 확대, 비슷한 월령끼리 경합토록 하고 낙농관련 기자재 전시회를 80개 업체 100부스 내외가 전시되도록 주문했다.
또한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노래자랑대회 등 문화행사를 신설하고, 우유로 제품을 만들고 시식하는 자리와 손으로 젖 짜기와 소밥 주기 등 낙농체험행사를 곁들이기로 했다.
아울러 행사기간이 하루 더 연장된 2박3일로 개최함에 따라 시간에 쫓기어 참관치 못했던 농가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 설치하고 철거하는 시간으로 홍보시간이 짧았던 기자재 업체에는 실질적인 홍보와 판매가 이뤄지도록 했다.
본지가 최근 전화 설문을 통해 알아본 결과, 몇몇 농가는 출품두수를 확정하여 순치교육 중이며, 일부 업체는 전시품목을 이미 선정할 정도로 관심이 날로 뜨겁다.
조병대 회장은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이제 규모면에서는 국제적인 수준”이라고 전제하고 “다만 출품우의 순치와 출품우를 이끄는 축주의 숙련도 등이 낮다”고 지적했다.
조병대 회장은 이어 “외모심사에서 끝나는 대회에서 앞으로는 번식능력 등 생산성 향상요인 등을 감안하여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을 주는 대회로 거듭 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낙농경영인회 황병익 회장은 “그동안 외국인을 초청하여 활용했던 심사위원을 올해는 지난해 결정한바와 같이 국내인”이라고 전제하고 “그 이유는 이제 국내인의 심사기술 능력도 선진국 못지않게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많은 낙농가들은 “전국규모의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심사위원으로 외국의 저명한 심사위원을 초청하는 것 못지않게 그동안 몇몇 지방대회에서만 심사를 맡았던 국내인을 등용, 키우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품평회가 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충북 청원군 낭성면 지산2리 태산목장 곽한무 대표를 행사준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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