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경기제2청 축수산산림과 이종갑 과장이 지난 15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낙농육우협회 낙농자조금 여성분과 파주분회(회장 김금산·모산목장) 우유요리강습회<사진>에서 재확인 시켰다. 파주지역 여성낙농가와 파주시 정휴영 축산팀장·파주연천축협 이공우 경제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습회에서 이종갑 과장은 “과거 파주시에서 근무하여 파주는 정겨운 고장”이라고 말문을 열고 “다만 B목장·G목장 등에서 질의한바와 같이 파주지역도 도시화에 밀려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목장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해안에 축산단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은 언제쯤 이뤄지느냐?” 는 여성낙농가의 질의에 이종갑 과장은 “화성간척지는 약10여년에 걸쳐 바다를 막아 오는 2012년 사업이 완료되는 관계로 부지이용계획에 대한 논의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지만 당초 축산단지를 조성키로 한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종갑 과장은 이어 “축산인인 본인도 그동안 우유는 간식으로만 생각했는데 오늘 파주 여성낙농가들이 만들어 준 우유식품(우유피자·우유영양찰떡·크림스파게티·키위요구르트드레싱)은 품격이 있는 한 끼의 식사로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이종갑 과장은 또 “모산목장과 포천 아트팜에서 열린 음악회와 사진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열려 전국의 많은 시군에서는 그에 따른 비용 등이 얼마가 되는지 궁금해 하면서 관련계획서를 요구하여 보내 주었다”고 말하고 “우리의 낙농산업도 아름답고 깨끗하게 가꾸면서 품질이 우수한 국산우유와 유제품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린다면 승산이 있다”고 피력했다. 이날 요리강습회는 국립 한경대학교 한지영 교수의 ‘우유와 영양’을 주제로 4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이뤄졌다. 파주여성분회 강미경 총무(혜진목장)는 “오늘 강습회에서 익힌 우유요리식품은 앞으로 관내에서 열릴 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축제 등 여러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평가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