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탄소발생 2008년比 25% 수준 감축…전공장 ‘환경친화사업장’인증

  • 등록 2009.07.20 09: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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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 Smile with 서울우유’ 유업계 최초 녹색경영선포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녹색경영 선포식에는 관계 또는 국내 굴지의 유가공업계 대표와 지도자가 상당수 참석했다.
1급 배출수 친환경 구현…조합장 직속 녹색경영 추진부서 설치
경기 북부지역 공장 태양광 발전시설·에너지 효율 설비 도입

서울우유가 오는 2014년까지 탄소발생량을 25%까지 절감하는 동시 전 공장을 ‘환경친화사업장’으로 인증 받도록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업계와 협동조합으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조흥원)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내외귀빈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reen Smile with 서울우유’ 녹색경영선포식을 갖고 대대적인 기업환경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조흥원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객에게 기쁨과 행복을 드리는 것이 조합의 사명인 만큼 우리는 자연의 선물인 낙농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건강을 전달하는 소임을 다하는 동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흥원 조합장은 “건강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생산과 물류부문의 탄소발생량을 2008년 대비 25%로 줄이고 전 공장에 대해 환경친화사업장 인증을 획득토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 전국의 우유생산공장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친화사업장인증’을 획득한 서울우유 거창공장 전경.
조흥원 조합장은 또 “조합장 직속의 녹색경영 추진부서를 설치하여 경영 전 과정을 환경 친화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경기 북부지역에 설립될 예정인 공장에는 태양광 발전시설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설비를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는 축사에서 “우리들이 찌들고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기 위해 찾아가는 곳은 산과 들 또는 초록빛 바다인 만큼 우리는 녹색의 자연을 지켜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런 맥락에서 전국의 1등 우유업체, 1등 협동조합인 서울우유가 벙커시유에서 액화천연가스로 바꾸어 활용하는 등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녹색경영운동은 힘찬 박수를 보낼 일”이라고 평했다.
남성우 축산경제대표는 이어 “농협중앙회도 앞으로 전국의 모든 조합이 녹색경영운동에 참여하고, 실천토록 앞장서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서울우유 이동영 상임이사는 녹색경영선포식을 개최하는데 대한 경과보고를, 고객만족팀의 박승훈 과장은 녹색경영헌장을 각각 발표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아울러 국정과 의정활동으로 바쁜 경기도 김문수도지사·김성수 국회의원(한나라, 양주·동두천)·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이낙연위원장·농림수산식품부 장태평장관은 기획된 영상메시지를 통해 “유업계 최초로 백색시유와 치즈제품에 대하여 환경지향적인 제품에 부여하는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하고,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우수축산품으로 지정된 서울우유가 저탄소 녹색경영까지 추진하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 이제 저탄소 녹색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온실가스와 축산폐수 배출을 줄이는 노력에 서울우유가 리더십을 발휘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서울우유는 이미 2000년부터 모든 공장의 연료를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로 전환했다. 특히 거창공장의 경우는 1급수 수준의 생산배출수를 활용하여 인근의 지역주민을 위한 생태공원을 조성했는데 그곳에서는 최근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는 철갑상어가 노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서울우유는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에너지 위기에 처해있는 시점에서 환경친화사업과 녹색경영운동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현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운동을 선포하기 전부터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인간이 자연을 파괴시켜서는 안된다’는 철학을 몸소 실천으로 옮기고 있는 서울우유. 이 나라 장래를 짊어지고 갈 어린이가 깨끗하고 맑은 자연 속에서 행복을 꿈꾸고, 그 꿈을 실현토록 녹색경영을 실천에 옮기는 서울우유는 진정 모범기업이자 단체라는 평이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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