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돈육 4년 8개월만에 日 수출 재개

  • 등록 2009.07.27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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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돈열 청정화 인정…금주내 수입위생조건개정안 제시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하반기중 첫 물량선적 예상

제주산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길이 4년 8개월만에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일본 농림수산산성이 지난 24일 ‘소·돼지 등 질병 소위원회’를 열고, 제주도의 돼지열병 청정화를 인정, 제주도산 돼지고기 수입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번주 중 수입위생조건개정안을 우리측에 제시할 예정이며, 양국간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금년 하반기 중 첫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04년 5월부터 국내에서는 제주산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다가 같은 해 11월 제주도내 종돈장의 어미돼지에서 돼지열병 백신균주에 의한 항체 양성반응이 나오자 수입을 중단했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제주도산 돼지고기 대일 수출 재개를 계기로 대한양돈협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추진 중인 ‘돼지열병 청정화’의 조기 달성을 통해서 우리나라산 돼지고기 대일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해 양돈농가의 협조가 절대적인 만큼 철저한 돼지열병 예방접종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돼지고기는 2000년 구제역 발생으로 대일 돼지고기 수출이 중단되기 전까지 연간 3억불을 수출하는 제1의 수출 품목이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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