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기술·노하우로 TMR 생산효율 높여

  • 등록 2009.07.27 1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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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첨단 TMR배합기 생산 공급 박차 ‘세진분체기계’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세진분체기계 배합기의 재질은 내구성이 뛰어난 스크류와 특수설계 된 베어링 및 대용량 감속기가 돋보인다. 사진안은 안태완 대표.
전국 80여 TMR공장에서 팽팽 잘 돌아가는 수명이 길고, 성능이 우수한 TMR배합기를 국내 한 업체에서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 4반세기 동안 쌓은 노하우에 새로운 TMR배합기 생산을 위해 신기술을 접목, 연구와 개발을 거듭하여 관련업계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허·실용실안 다수 보유…혼합 빠르고 정밀
내구성 강해 수명 길고 유지보수 용이 ‘경제적’
조합·단체 등 전국 80여개 공장서 도입 가동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김포시 대곳면 송마리 3번지 세진분체기계(대표 안태완)다. 1984년 창립된 이 업체는 이제 어지간한 축산농가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왜냐하면 이 업체에서 그동안 발명하여 특허를 받은 5종과 실용실안 5종(TMR배합기·TMR사료 저장기 및 공급기·계량장치·TMR소포장용 계량기 등)을 통해 TMR사료를 생산하거나 TMR사료를 이용하는 관계자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세진분체기계에서 1991년부터 설치한 공장용 TMR배합기는 서울우유의 경우 의양TMR회, 평택낙우회 TMR, 연천축산영농조합법인, 고양TMR회, 관인TMR회, 철원영농조합법인 등이다. 또 홍천사료·초원섬유질사료·바이오사료연구소·충북낙협·제천축협·신일사료·하나사료·알파사료·새재TMR·양산축협·농협사료 부산바이오·장수축협·동진강낙협·지리산낙협·고창부안축협·함평축협·광주전남우유·제주낙협 우유가공공장·한일사료 등 국내 굴지의 75개 TMR공장과 조합 등에서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공장에 시공된 사료플랜트와 오거는 보통 2.4에서 4오거이며 전체시스템은 습식·건식 TMR사료용으로 설계,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원재료의 원형이 파손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스크류 날개의 이상적인 배열로 혼합이 빠르고 정확한 것이 특징이어서 관계자로부터 호응도는 아주 높다.
또 혼합 후에는 저장을 통한 연속적인 흐름이 좋아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장점은 전자제어방식의 정확한 2연속 계량을 통해 오차범위를 최소화하여 연속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이처럼 세진분체기계에서 생산하는 공장용 TMR배합기와 사료플랜트는 축산농가 입소문을 타고 널리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세진분체기계로부터 완공을 하여 TMR사료를 생산하는 공장 가운데 영암 매력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양수)에 시공된 TMR사료 처리능력은 월간 3천500톤 규모다.
이밖에 1천600톤 규모의 용인 한우람(대표 송윤제), 1천200톤 규모의 진천 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승길), 1천200톤 규모의 괴산의 한 살림 한우(대표 이제호)등이며 현재 TMR배합기 시설설치를 주문 받거나 추진하는 단체와 업체도 15개소에 달한다. TMF 발효사료 플랜트 시설실적도 예천 참우영농법인과 보은낙농조합법인·평택TMR등 4개소다.
이와 관련, 안태완 대표는 “몇 년 전 까지만 하여도 주로 노동력 절감과 젖소의 경제적인 수명을 연장시키는 동시에 유량향상 등을 위해 낙농가들이 운영하거나 이용했던 TMR공장과 사료는 이제 한우고급육 생산을 위한 한우영농조합 또는 축협에서도 그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안태완 대표는 “당사에서 제작하는 TMR배합기 가운데 오거 4개용은 원료가 비벼지는 전체적인 흐름이 매끄럽고 막힘이 없어 생산효율이 높다”고 말하고 “아울러 기계가 견고하고 간단하여 유지보수도 쉽고 비용이 적어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TMR사료배합기 생산에 관한한 1등을 달려온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와 개발을 거듭하여 보다 성능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며, 경제적인 TMR사료 배합기 생산에 주력하여 관련업계에 도움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재삼 강조한 안태완 대표는 5년 전부터 대물림 수업을 받는 아들 안민석 실장을 포함, 20여 임직원과 함께 오늘도 새로운 모델개발과 A/S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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