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산되는 모든 우유와 유제품의 용기를 빠르면 금년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두 재활용되도록 할 것입니다” 서울우유가 지난달 녹색경영선포식을 거행(본지 2321호·2322호·2323호 기사 참조)함과 관련, 정관섭 생산기술상무는 “양주·용인·안산·거창 등 4개 공장과 OEM방식으로 생산되는 우유와 유제품 등 조합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모두 250개”라고 밝혔다. 특히 정관섭 상무는 “이들 제품의 용기 가운데 ‘목장의 신선우유 시리즈’ ‘목장의 요구르트 시리즈’등 22개 품목은 페트병에 들어 있는데 제품에 대한 안내문을 용기 자체에 인쇄하여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분리수거가 되어 재활용토록 친환경적인 라벨을 부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이행 기간을 환경부에서는 2년간 유예기간을 두었다”고 전제한 정관섭 상무는 “그러나 우리 조합은 이미 지난달 녹생경영선포식을 거행한 만큼 그 시기를 앞당겨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우유에서 생산하는 ‘목장의 신선우유 1000’과 ‘목장의 신선우유 500’ ‘목장의 신선우유 270’의 경우 출고된 물량의 용기 무게는 지난해의 경우 약 2천274톤으로 하루 평균 약6톤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량을 앞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공장에서 제품을 탑재하여 드나드는 모든 차량에 대해서도 대기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저탄소 저감장치를 부착한다는 것이 서울우유의 방침이다. “녹색경영은 소비자인 고객과의 약속이자 기업이 모두 실천해 나가야하는 운동”이라고 재삼 강조한 정관섭 상무는 꼼꼼한 일처리와 특히 한번 하고자 하는 일은 반드시 끝을 낼 정도로 추진력이 강하다는 것이 그를 아는 주위사람들의 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