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재 현장테스트로 단점 꾸준히 보완…경쟁력 높여 “앞으로도 좀 더 나은 축산기구를 개발하여 농가에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광태리 231-3번지 (주)새덕산업 김진선 이사(46세)는 “축산기구라면 우선 농가에서 사용하는데 편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아울러 고장률이 적으며 가격 또한 저렴해 경제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92년 설립된 (주)새덕산업이 4반세기가 넘도록 생산, 판매하는 축산기구들은 그동안 축산현장에서 농가로부터 애로점을 수시로 청취하여 단점을 꾸준히 보완하여 그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진선 이사는 “초창기 십 수 년 동안은 농가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축산기구 시험개발에만 역점을 두고 판매에는 소홀히 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한 개발의 힘 덕택에 2005년 11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28억원으로 3년 만에 2.5배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주)새덕산업은 지난해 겨울 공장 바로 옆에 우사를 짓고 한우 40두를 입식했다. 또 삼척시 원덕읍 노경리 밭 3만여평에는 수단그라스 등 사료작물을 재배한다. 그 이유를 김진선 이사는 “품질이 우수한 한우고기를 생산하여 영동지역의 대표브랜드 ‘한우령사업’에 일조하는 동시 가축을 직접 사육하면서 축산기구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새덕산업에서 생산하는 축산기구 가운데 가장 인기가 있는 품목은 ‘야생조수 퇴치기’와 ‘송아지 방’이다. 특히 ‘야생조수 퇴치기’는 최근 극성을 부리는 멧돼지와 고라니·너구리 등 야생조수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여 관련농가로부터 인기가 높다. 이 품목은 AC220V, DC12V 1초 간격으로 순간전력 1만V를 발생시켜 동물의 접근을 막아주어 소 방목장용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전기가 없는 지역은 태양전지 배터리 사용으로도 손쉽게 설치할 수가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송아지 방’은 대한민국 최초 특허출원(실용신안 제2001-39818)품목으로 번식우 농가로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송아지 방’은 두께 8T로 된 저밀도 PE로 자외선이 통과되지 않으므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또 원료에 정전기 방지제를 첨가하여 겨울철 정전기 발생을 예방하고, 환기조절장치와 전열선을 뒤쪽으로 설치하여 안전도를 높인 것이 돋보인다. 이밖에 깨끗한 음수공급이 용이한 ‘새덕 워터 컵’과 ‘카우 브러시’ ‘우사자동 잠금장치’ ‘환풍기’등은 (주)새덕산업이 자신있게 권장하는 축산기구품목이다. “창조적인 축산기자재의 개발을 통해 새천년 축산발전에 앞서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재삼 강조한 김진선 이사는 박미화씨(46세) 사이 2남<(만우=서울대 공대 1년)·(동우=강릉고 2년)>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