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초대형 문구·농부상 형상화…우리 쌀 중요성 고취
기찻길 옆 논에 황금색과 자주색의 벼로 대형 홍보 글자와 형상을 새겨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우리 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의 기찻길 옆 주요 들판에 식물 모자이크기법을 활용한 이색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쌀♡ 나라♡’, ‘♡쌀 ♡녹색성장’<사진>이라는 초대형 문구 이외에도 ‘농부상’을 형상화함으로써 좀 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쌀의 중요성과 농촌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벼 잎의 색깔 차이로 만든 이번 문구와 ‘농부상’ 형상은 수확 직전인 10월까지 수많은 철도승객들이 볼 수 있으며, 국민들에게는 우리 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쌀 산업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황흥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많은 지자체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이색적인 벼 모자이크 기법을 기술이전 받아 활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홍보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 농업과 우리 쌀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