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형심사 9점제 도입·외모심사기준도 손질

  • 등록 2009.08.26 09: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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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 종축개량협회 임직원 대의원 수련회·이사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김병조 교수의 특강을 경청하는 종축개량협회 임직원(왼쪽). 오른쪽 위는 이사회. 아래는 낙농부서 임직원 소개 장면.
장수성·번식능력 반영…경제수명 연장 농가 소득증대 기여

○…8월20일 오전 8시30분 서초동 제1축산회관은 종축개량협회 임직원들이 1박2일 동안 연수를 위해 필요한 물품들을 질서정연하게 버스에 하나하나 싣고, 곧 행사장으로 출발.
협회 임직원들의 면면은 마치 초등학생 소풍가듯 환하고 들뜬 표정으로 역력. 시화방조제를 거쳐 도착한 오션빌은 지난 4월 개장하여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크고 작은 세미나실과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이 곁에 있어 기업체 연수 또는 가족친지 모임 등으로 권장할만한 장소.
○…오전11시 2층 대강당에서 각 부서장이 부서별 임직원을 소개한데 이어 코미디언 출신의 김병조 교수(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가 ‘마음의 거울’을 주제로 특강.
김병조 교수는 자신이 어릴 때 조부로부터 배운 명심보감이 오늘날까지 생의 반려자가 된 점을 중심으로 장장 2시간 동안 코믹하면서 눈물겨운 사연까지 전하여 박수는 끊임이 이어졌고, 대강당은 감동의 물결로 출렁.
이튿날은 한국웃음센터 한광일 원장이 주제‘비우고 즐겨야 성공한다’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이자 공통점은 즐겁게 일하고 즐겁게 놀았다’면서 ‘재능이 있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고 강조.
○…이번 이사회는 그동안 종축개량협회가 개최한 이사회 가운데 내용은 진지했던 반면 회의시간은 57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기록.
특히 WHFF(세계홀스타인프리지안 연합회) 및 축산과학원의 권장사항이자 심사의 편이성과 자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9점제 선형심사방법을 도입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
또 지제형질의 배점을 높이고 엉덩이형질을 별도형질로 구분하여 장수성과 번식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 경제수명 연장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가축외모심사기준도 개정.
이밖에 종축등록규정과 직원퇴직급여 및 임직원 재해보상 규정, 직제규정, 지부운영규정 등을 원안대로 의결.
○…1박2일 일정의 연수회는 짧은 시간에 비해 수확은 풍성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
특히 한우·유우·종돈 등 축종별로 등록사업을 중심으로 연수첫날은 그 문제점을, 둘째 날은 발전방안을 각각 논의하고, 매끄럽지 못했던 부분까지 다듬은 것으로 각부서 등록팀장들은 분석. 또 임원 및 대의원과 직원들은 바다체험·체육행사·화합의 시간 등을 통해 우애를 돈독히 다지는 한편 심신을 단련하기도.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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