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현장경험 정책 반영…개량업무 효율성 증대 기여

  • 등록 2009.08.31 09: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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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 김정일 종축개량협회 육종기획팀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종개협 업무자동화·간소화·전산화 등 주도 ‘돋보여’
농림부 육종가 서비스 시스템 보완…속도·정확도 높여

한우·젖소·종돈 등 주요가축의 개량방법을 현실적이면서 미래에 부합토록 추진하는 젊은 육종학자가 있다.
특히 최근 15년 동안 축산현장과 사무실을 넘나들면서 터득한 산 지식을 바탕으로 가축개량에 대한 정책을 입안하여 사업을 원활히 추진토록 하고 있어 주목된다.
화제의 인물은 (사)한국종축개량협회 육종기획팀 김정일 팀장(43세)이다. 1990년 강원대를 졸업하고, 1994년 가축육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정일 팀장은 강원대 조교를 거쳐 이듬해 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 입사를 필두로 종축개량협회와 인연을 맺었다.
김정일 팀장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 사회에서 모두 활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국의 수많은 농장을 다니면서 혈통등록과 능력검정 등에 대한 업무를 추진하면서 많은 개선점을 찾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정일 팀장은 종축개량협회의 업무자동화와 업무간소화·업무전산화·업무매뉴얼화 등 많은 업무를 개선시키는 그 한가운데 항상 서있었다는 것이 협회의 많은 임직원과 동료들의 말이다.
김정일 팀장의 업무 추진력은 2002년 서울대학교에서 가축육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 가운데 2004년 농림부에서 추진한 혈통서발급사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협회 종돈관리프로그램 가운데 웹기반(인터넷환경)에서 종돈의 개별혈통과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돋보인다.
또 2007년에는 농림부 축산정책과에 4개월간 파견되어 ‘농림부 종축산업발전대책’을 마련하고 종돈장의 육종가를 서비스하는 시스템을 보완하는 일을 주도적으로 실시하여 관련업무가 갖고 있던 속도와 정확도의 향상은 높게 평가된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는 ‘남해보물섬한우’를 비롯한 ‘홍선한우클러스터사업단’ ‘종돈장육종업무지원사업’을 관련 지역단체와 MOU를 체결하고, 전국의 한우브랜드 경영체 도체자료를 분석하여 관련 사업이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했다.
올해 들어서는 美(미) 조지아대학교에서 5월 10일부터 6월 5일까지 유전능력평가 관련연수를 받은 김정일 팀장은 최근 젖소 선형심사 유전능력평가자료를 내놓은데 이어 이 자료를 토대로 하여 실시된 젖소농가교육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김 팀장은 “부존자원이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국내축산업이 유지 발전하려면 종축개량의 기본인 혈통의 등록사업으로 근친교배를 방지하고, 심사에 의한 계획교배로 체형과 유전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아울러 농장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능력검정을 통하여 경제적 가치를 조기에 파악하여 선발하고 도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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