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사료값 다시 오르나

  • 등록 2009.09.23 13: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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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업계 “곡물가·운임 상승분 일부라도 반영 불가피”…내달중 조정 검토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축산업계 원가 공개…인상 자제 촉구

추석 이후 사료값 인상이 심상찮다.
배합사료업계는 국제곡물가와 해상운임비 상승 영향으로 10월중 사료값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올 3월에 구매한 옥수수 등 사료원료 결재를 지금 해야 할 상황으로 그 당시 구매가가 연초에 비해 30%나 올랐다는 것. 옥수수 등이 오른 이유는 봄에 남미 등의 가뭄이 극심했기 때문.
여기에다 해상운임비도 연초 40달러에서 3월에는 55달러로 오르는 바람에 원가 부담을 사료값 인상에 반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원·달러 환율이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에 소폭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8월에 사료값을 내리기 보다는 오히려 인상해야 할 상황이었음”을 털어놓으면서 “다음달 중으로는 사료값 인상 요인의 일부라도 반영해야 할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에서는 원가 공개를 요구하며 사료값 인상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김영란 ysfe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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