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관련단체협의회, 긴급 대표자 회의 개최

  • 등록 2009.10.17 10: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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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국립축산과학원서 녹색기술 간담회도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5일 농협 축산경제·농업경제 통합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긴급 대표자 회의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당초 22일 농협 대의원 총회에 맞춰 집회를 계획했었으나 총회가 27일로 연기가 됨에 따라 총회 상황을 지켜본 후 추후 대응수위를 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에 앞서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축산단체장들과 함께 ‘축산관련 단체 녹색기술 간담회’를 개최했다.
축산과학원은 현재 기술 개발해 농가에 보급된 성과와 앞으로 연구되어야할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축산단체장들은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기들이 농가 현장에서 다양하게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규모가 큰 농가들의 해택이 많이 간다는 점을 지적하고 소농들에게도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들어와 가축질병이 많은 전파로 치료가 시급한 실정이다 보니 학술적인 연구 논문보다 축사에서 이롭게 사용할 수 있는 미생물 제재를 개발해 축산농가에 보급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단체장들은 현재 시·도의 축산기술센터에서 지도가 잘 되지 않는다며 기술센터에서 행정적인 체계와 축산과학원의 기술들을 접목시켜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승용마와 경주마에 신경을 쏟을게 뿐만 아니라 고품질 비육 말고기 생산을 위한 사양관리 등의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중소가축인 돼지 닭 품종에 대해 보존도 중요하지만 경제성 있는 품종으로 개량해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문도 곁들였다.
단체장들은 식량의 무기화가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현재 76%의 사료가 수입되고 있는 실정에서 옥수수 등 사료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는 기술개발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금호 kumg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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