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신용사업실적이 하반기 들어 호조를 보이면서 3/4분기 예대 비율이 84.4%로 높아져 올해 순이익은 약 3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조흥원)에 의하면 9개 금융점포를 통해 거양한 예수실적은 1월 5천728억원ㆍ2월 5천895억원ㆍ3월 5천933억원에서 4월 6천68억원ㆍ5월 6천75억원ㆍ6월 6천41억원ㆍ7월 5천982억원ㆍ8월 6천15억원ㆍ9월 5천952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59억5천500만원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월부터 6월 사이 월평균 4천500억원 내외였던 대출실적은 7월 4천846억원ㆍ8월 4천887억원ㆍ9월 5천2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여 9월말 현재 예대비율은 84.4%로 전월대비 3.2%, 전년 말 대비 1.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상봉지점(지점장 고명재) 예대비율은 무려 118.0%에 달한다. 묵동지점(지점장 김홍택) 과 아차산역지점(지점장 정동준)은 지리적으로 금융점포가 밀집되어 경합이 치열한데도 불구하고 예대비율이 각각 89.5%ㆍ85.6%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서울우유 최병관 신용사업본부장은 “상반기에는 경기침체에다 1년 정기예금 금리가 4.6%에서 4.1%로 낮아져 예수실적이 부진했으나 하반기부터 점차 호조를 보여 9월말 실적은 전년 말 보다 659억원 늘었다”고 말하고 “정기예금 금리를 이달 중 0.5% 올릴 예정이어서 앞으로 예수실적은 더 높아지고 순이익은 전년도 수준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우유가 지난해 신용사업을 통해 올린 순이익은 29억80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