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농가에 유용한 지식·정보 전달 최선”

  • 등록 2009.10.19 1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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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 이길환 종축개량협회 홍보팀장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매달 종축개량誌 발간…한우등록우 경매현황 농가 큰 도움
체계적 검정사업 우수개체 선발 기틀 마련…소득증대 일조

“보도에 치중하다보니 본회의 중요성을 바르게 홍보하는 본연의 업무에는 다소 소홀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길환 홍보팀장은 “매달 발간하는 종축개량誌는 회원농가에게 유용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로 그 역할을 다하지만 종축개량誌 제작에 온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정작 본회에 대하여 이해를 잘못하는 양축농가에게 바르게 전달하는 홍보를 하는 시간은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1일 홍보팀장으로 발령되면서 그가 만드는 종축개량誌는 회원농가 목장경영에 도움을 준다는 평이다. 한 예로 전국의 가축시장 한우등록우 경매현황을 싣는데 경매시장 가격은 물론 지역별로 출하된 등록우의 평균체중과 일당증체량까지 조사하여 게재함으로써 구매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것.
이 팀장은 충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하던 해인 1993년 4월1일 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하여 한우개량부에서 약 16년 동안 개량업무를 보았는데 쌓아놓은 실적은 눈부시다.
특히 많은 한우농가에게 우수한 종축을 선발해 주었다. 예를 들면 과거에는 외모적으로 뛰어난 개체는 육량이 우수한 개체로 선발 가능했던 것을 이 팀장은 체계적인 검정사업을 통해 육량은 물론 육질까지 우수한 개체를 선발토록 그 기틀을 마련했다.
또 농가의 잘못된 사양관리방법을 수시로 찾아내어 바로 잡아 준 점이다. 2002년부터 실시한 초음파진단두수는 연간 4천두씩 5년 동안 2만두에 달해 고급육 생산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 농가소득 증대에도 일조했다.
이길환 팀장은 “덩치가 아무리 좋더라도 비육후기에 잘 먹인 개체는 등심단면적이 적고 등지방두께가 두껍다”고 지적하고 “그런 잘못된 사양관리를 바로 잡아주는 것은 곧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의 첩경”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오늘날 종축개량 전문가로 성장하기까지는 거창에서 정읍으로 목장을 이전한 오진현씨ㆍ이천 공준식씨ㆍ문경 김영숙씨ㆍ고흥 류중원씨ㆍ제주 김수만씨 등 잊지 못할 회원들의 도움이 컸기 때문이라 한다.
이 팀장을 잘 아는 회원과 임직원들은 그를 ‘매사 꼼꼼한 업무처리와 진취적인 사고가 돋보이며, 협회 발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평한다.
조용환 yh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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