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개발연구원 김왕준 박사팀(품질규격연구본부)은 김치의 산패를 유발하는 젖산균을 억제하는 bacteriocin을 생산하는 젖산균을 이용해 저장기간이 연장된 김치를 개발했다. 이번 김치는 일반적인 김치 원부재료에 Enterococcus hirae 라는 젖산균을 접종하고 10℃에서 발효시켜 기존 김치보다 약 14일정도 더 늦게 산패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 박사팀은 저장기간이 연장된 김치로 인해 수출 증가와 수송시 냉장에너지 감소로 인한 이득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김 박사팀은 이 균주 및 균주를 이용한 김치발효억제기술을 특허출원했다. 이 균주는 김치산패균의 억제는 물론 치석을 생성시키는 Streptococcus mutans와 노약자나 임산부에게 감염되었을 경우 뇌수막염을 일으키며 치사율이 높은 Listeria monocytogenes 및 설사 유발균인 Shigella flexneri도 억제, 차세대 천연 식품보존재나 구강 청정제로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