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사료 밀크마스터 6종에는 고단위 비타민과 광물질을 농축, 보강하여 번식능력과 면역능력 개선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우유조합(조합장 조흥원)이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관내 12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한 ‘낙농세미나’에서 밝혀졌다. 이번 순회세미나에서 특강을 한 서울우유 자문위원 최병렬 박사는 “올 여름의 평균기온은 예년에 비해 낮아서 더위에 의한 스트레스가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번식장애가 예년에 비해 심했다” 고 전제하고 “그 이유는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병렬 박사는 “흐린 날은 가스가 젖소 무릎 아래까지 가라 앉아 젖소에게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결국 발정장애를 낳고, 고질적인 재발정우가 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최병렬 박사는 또 “최근 신제품 사료연구를 위해 서울우유 관내 7개 실험목장을 방문하면서 깜짝 놀란 사실은 비유우군의 번식간격이 200일 이상인 개체가 70% 이상이었다” 면서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밀크마스터 6종에는 번식능력과 면역능력을 개선시키도록 고단위 비타민과 광물질을 충분히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번 순회세미나에서는 서울우유 낙농사업분사(분사장 최원근) 박천경 팀장과 한재은 과장이 신제품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파주진료소 김영찬 원장이 BVD 및 질병관리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1천700여 낙농조합원 목장경영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