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시술 용이·비용 저렴…재생효과도 탁월 농촌진흥청이 세계 최초로 ‘실크 인공고막’ 소재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림대 의료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실크단백질을 이용한 인공 고막용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크인공고막 소재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 시술이 용이하면서 비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고막 재생이 탁월하고 정상인의 고막형태로 재생되는 우수성을 확인했다. 실크인공고막은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어 정확하게 천공 부위에 시술할 수 있고, 고막 재생경과를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어 임상적용에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밝혔다. 김재수 청장은 “이번에 개발된 실크인공고막 소재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임상시험을 거처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실크인공고막 개발을 통해 양잠농가의 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향후 실크소재를 이용한 고부가 의료용 기기 개발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