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3개 기관을 하나로 통합한 ‘농수산식품검역검사청’ 신설이 무산될 공산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관 등에 따르면 일부 정치권에서 이 3개 기관 통합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기관 통합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내년 7월경 ‘검역검사청’ 설립을 목표로 3개 기관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으로부터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받은 것. 농식품부는 현재 기관 통합과 관련, 행정안전부와 협의중에 있으나 정치권을 설득시키지 못할 경우 무산될 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