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리지용 옥수수·건초용 연맥 등 재배…연중 3모작도 이스라엘은 707개의 모샤브 협업목장과 208개의 키부츠 집단농장이 있다. 이들 목장은 적게는 40두에서 많게는 300두를 기르는데 2개~3개 목장단위로 600두에서 900두 사이를 기르는 집단체제다. 베이트 리몬 소재 네토파목장은 착유우 830두와 육성우 600두를 기른다. 해발 400m에 위치하여 통풍이 좋다. 태어난 송아지에게 1시간 안에 4리터를 두 번에 나눠주는 초유는 냉장고에 보관, 1주일간 급여한다. 송아지 방은 거리를 두어 질병과 싸움을 방지한다. 등번호는 영상 100도의 낙인으로 찍는다. 하절기 쿼터 외의 원유가격은 리터당 200원의 웃돈이 얹어져 6∼7월에 수정하는 계절번식을 했다. 네토파목장의 론 아스칸지 대표는 기상과 동시 목장을 돌면서 물통을 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하듯 운동장에는 깨끗한 대형물통 5개가 비치돼 있다. 샤워시설은 착유실과 대기장에 설치했다. 샤워는 등허리만 하고 선풍기로 말리는데 하루 3회 착유로 6회를 통해 무더위 스트레스를 줄였다. 우사진입로는 지름 15cm의 원통형 파이프 6개를 1m50cm 사이에 넣어 젖소가 우사를 탈출치 못하게 했다. 18두 복열 36두 동시 착유실은 오전 4시에 첫 회 8시간씩 3회 24시간을 풀가동했다. 발굽은 1년에 2회 정기적으로 깎아서 보행을 돕고 발굽질병을 예방했다. 이즈라엘 계곡과 아풀라 평야에 위치한 이즈라엘목장은 250두의 젖소를 기른다. 발정탐지기를 육성우가지 부착시켜 첫 수태율은 68%로 높다. 또한 반추탐지기를 부착, 질병유무를 살핀다. 되새김질을 않거나 횟수가 적은 개체는 사료급여가 적고, 질병에도 노출된 증거로 각 통로에 부착된 센서에 감지돼 컴퓨터 화상에 막대 또는 꺽은선 그래프로 나타난다. 유량이 평소 보다 15% 감소한 개체는 무조건 통로에서 차단돼 환축관리사에서 치료한다. 우사바닥은 60cm의 날 7개를 부착한 쟁기로 하루에 두 번 뒤집고, 대형휀은 120도 회전하여 젖소 체표는 우분이 묻지 않았다. 야브네목장은 착유우 300두와 후보축을 포함, 800두를 기른다. 야브네지역에서는 사일리지대학으로 불릴 정도로 500ha(150만평)에 옥수수와 후작으로 건초용 연맥을, 또다시 옥수수를 수확하는 연중 3모작을 한다. 연작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격년제로 250ha의 면적을 이용한다. 수확량은 각각 ha당 10톤ㆍ20톤ㆍ10톤으로 연간 40톤. 적재하는 사일리지는 수분함량을 정확히 측정해 사료가치를 높인다. 이 목장은 또 날씨가 비교적 덥고 습한 지역에 위치하여 환풍기와 샤워시설을 골고루 갖춰 개체당 하루 6회를 샤워해주는데 목장에서 활용하고 남은 물을 정화하여 재활용한다. 키부츠 하네게브목장은 네게브사막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3개의 키부츠가 공동으로 800여두를 기른다. 근무인원은 20명. 두당평균 유량은 305일 보정 1만2천kg으로 높다. 유지방 3.7%ㆍ유단백 3.25∼3.30%로 성공한 목장 가운데 하나다. 특히 주위의 환경이 열악함에도 사양관리를 잘한다. 자가TMR형식으로 착유우 사료는 한가지나 건유우는 전기와 후기 2가지며, 육성우용은 4가지다.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첫 수태율은 지난 십 수 년 동안 하향곡선을 긋고 있다. 이 목장의 수태율도 35%로 일반목장과 다를 바 없다. 또 최고의 유량우를 생산하기에 앞서 생산성이 높은 젖소를 보유하는 쪽으로 목장을 경영하여 지난해 우유 1리터에 한화 170원의 세전소득이 생겼다. 세후 소득은 130원이라 한다. 2009년 말에는 240원이 될 것으로 론 아즈칸지 목장주는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