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3년내 전매장 도입” 공개…유통업계 적극 참여 유도 석희진 축산물HACCP기준원장은 지난 14일 “HACCP를 도입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고 잘라 말하며 축산물HACCP 도입을 독려했다. 석 원장은 이날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과 가진 ‘식육판매업 HACCP 활성화 대책’ 간담회<사진>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농협이 3년내에 모든 판매장에 HACCP를 도입할 계획임을 소개하면서 은근히 경쟁심을 유발시켰다. 석 원장은 그러나 HACCP 축산물에 대해 소비자가 인식하게 함으로써 비용을 들여서라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홍보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참석한 대형유통업체 관계자들은 HACCP 도입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는데 따른 정부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HACCP 축산물을 소비자가 찾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전개해 줄 것도 요망했다. 특히 현대백화점과 AK프라자 관계자는 전점에 HACCP 도입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힌데 이어 롯데마트의 경우도 신규점에 대해서는 HACCP 도입이 가능토록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는 HACCP를 경쟁적으로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HACCP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망했다. |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김영란 ysfe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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